현대미술가 지비지 등 참여 특별전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젊은 예술가들을 소개하는 전시가 LA에서 열린다. LA한국문화원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오는 4월 6일부터 28일까지 LA한국문화원 2층 아트갤러리에서 특별전 '셀러브레이션'(CELEBRATION)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부 최대 규모의 현대미술 박람회인 'LA아트쇼'와 공동 기획한 행사로, LA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젊은 예술가 지비지(ZiBEZI)와 BDB(The Producer BDB)의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한국 작가인 지비지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속 부잣집 아들의 자화상을 그린 작가로 유명하다. 마커와 아크릴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초상, 집, 사랑, 패턴 등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프로듀서 BDB는 캘리포니아 출신의 현대 예술가로, 길거리 예술을 통해 대중문화 아이콘을 묘사한 작품들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4월 22일 오후 1시에는 이 작가들과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 행사도 마련된다.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LA아트쇼와 협력해 한미 간 작가 교류를 넓히고 미술 한류(K아트)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email protected]현대미술가 게시판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 현대 예술가 특별전 셀러브레이션